💬 경기침체 속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금융지원책이 나왔습니다
요즘처럼 경기 흐름이 불안정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시기에는, 특히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분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이 큽니다. 매출은 줄고, 임대료나 인건비 같은 고정비는 그대로인데, 대출 상환일은 다가오기만 하죠. 이런 상황에서 은행권이 주도하고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2024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출이 아닙니다. 연체 우려가 있는 분들부터 폐업을 고민하는 분들, 다시 일어나고 싶은 분들, 그리고 더 성장하고 싶은 분들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솔루션입니다.
📌 첫 번째 – 소상공인 119 PLUS : 채무조정이 필요할 때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혹시 지금 대출 상환이 조금씩 버거워지고 있다면? 또는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로 떨어졌고, 최근 몇 달 동안 연체 이력이 생겼다면? 소상공인 119 PLUS는 바로 이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현재 사업체를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 직전년도 매출이 20억 원 미만
- 총자산이 10억 원 미만
- 해당 은행의 여신(대출)이 10억 원 미만
- 연체 우려가 있는 차주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누적 연체일수 30일 이상 등)
또한, 도박기계나 유흥주점처럼 사행성과 관련된 업종은 제외됩니다.
💡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채무 조정 프로그램답게, 다양한 방식으로 부담을 줄여줍니다:
- 최대 10년까지 장기 분할 상환으로 조정 가능
- 상환 일정 유연하게 재설정
- 금리 감면 혜택 (단, 기존 금리를 초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특히 시행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금리 감면 혜택이 더 강화된다고 하니, 조건에 부합하는 분들은 빠르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두 번째 – 폐업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폐업을 이미 했거나, 예정 중이신가요? 또는 지금은 사업이 어렵지만 대출은 아직 ‘정상적으로’ 갚고 계신 분이시라면, 이 프로그램을 꼭 확인해보세요.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23일 이전에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중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 정상 상환 중인 신용대출
- 보증부 대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 담보부 대출
💡 지원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대출 종류(신용/보증/담보)와 잔액 규모(1억 원 이하 또는 초과)에 따라 구체적인 지원 방식이 달라집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 중일 때 새로운 사업자 대출을 받으면 기존 지원은 중단됩니다. 따라서 향후 재창업이나 새로운 금융 계획이 있다면 신중히 판단하셔야 합니다.
📌 세 번째 – 햇살론 119 : 작지만 강력한 재기 자금
✅ 어떤 분들이 받을 수 있나요?
‘소상공인 119 PLUS’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행 중인 분들 중에서, 연매출이 3억 원 이하인 영세 사업자라면 추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바로 햇살론 119입니다.
💡 지원 내용은?
최대 2천만 원까지 사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다음과 같은 구조로 운영됩니다:
- 우선 1천만 원 대출 → 6개월 성실상환 + 교육/컨설팅 이수 → 추가 1천만 원 가능
- 금리는 약 연 6~7% 수준 (은행별 심사에 따라 차이 있음)
- 보증비율 95%로,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에도 가능성 있음
- 상환은 5년 분할상환, 그 중 1년은 거치기간
은행권이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 3년간 3천억 원을 출연하여 재원을 마련했고, 보증 심사는 각 은행에서 위탁으로 진행하므로 접근성과 심사 속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네 번째 – 소상공인 성장 촉진 프로그램 : 더 크게 성장하고 싶다면
✅ 이 프로그램은 2025년 7월 시행 예정입니다
이미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매출을 더 키우고 싶거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소상공인 성장 촉진 프로그램이 적합합니다.
💡 어떻게 지원되나요?
- 개인사업자 최대 5천만 원, 법인은 최대 1억 원까지 신규 사업자금 지원
- 저금리 신용대출 형태 (정확한 금리는 은행 심사 시 결정)
- 보증비율 90%
- 최대 10년 분할상환, 그 중 3년 거치 가능
이 프로그램의 경우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담당하며, 은행이 위탁 심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년간 3천억 원의 보증 재원이 마련되어 있고, 기업 성장과 투자 계획이 분명하면 유리한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은행권과 정부가 협력하여 만든 이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출이 아닙니다.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알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별 조건과 일정이 다르고, 준비해야 할 서류도 각기 다릅니다. 반드시 해당 은행 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시고, 필요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어렵지만, 내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